기능조직

    목적 조직에서 개발자로 살아남기

    목적 조직에서 2년 간을 일하며 느꼈던 바를 기록하고자 한다. 당연히 목적 조직이냐 기능 조직이냐에 대한 답을 내리는 등의 담론을 다루고자 함은 아니며 목적 조직에 몸담으며 느낀 개발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려고 한다. 또한, 우연히 다른 블로거분이 기획자 관점에서 쓰신 개발팀과 개발팀장이 사라져야 하는 이유라는 글을 보았는데, 몇 가지는 동의하지만 몇 가지는 그렇지 않기에 이 글을 통해 반박해보고 싶다. 비즈니스 vs 시스템 기획자, 데이터분석가, 개발자로 구성되어 있는 조직에서의 2년을 요약해본다면 비즈니스 vs 시스템이라는 두 가지 목표의 충돌이었다. 이게 무슨 해괴한 소린가. 결국 회사 모든 조직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인데 조직 내부에서 추구하는 바가 다를 수가 있을까? (혹은 달라서야 되겠는가?)..